[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해외 성접대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본명 이승현)가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직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오후 병무청 대변인실은 MK스포츠에 “승리의 입영연기 신청서가 제출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찬수 병무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승리가 입영연기 신청을 할 경우 병무청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묻자 기찬수 병무청장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입영연기 신청이) 아직 안 들어왔다”고 답했다.
이어 입영 신청서가 제출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몇 가지 측면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승리는 앞서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해외 성접대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21시간가량 밤샘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전 6시 10분경 귀가했다.
당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가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해주신다면 입영을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병무청은 15일 “병무청에서는 입영을 통지한 사람에 대해 직권으로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 그러나 본인이 정해진 일자에 입영이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 할 경우에는 병역법시행령 제129조 제1항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으로 군 입대 예정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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