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유희관, 실전 점검은 끝…‘본무대’만 남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새 시즌 5선발로 낙점된 유희관(33‧두산 베어스)이 실전 점검을 마쳤다.

유희관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4개.

스프링캠프서부터 유희관은 장원준 배영수 등과 선발 경쟁에 나섰다. 우선 컨디션 회복,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게 관건이었다. 유희관은 그동안 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타자인데, 팔 상태가 좋지 않아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 했다.

캠프와 시범경기 등을 통해 5선발로 낙점된 이는 유희관이다. 시범경기 동안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희관을 5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2019시즌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이용찬-이영하-유희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러모로 유희관의 활약이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서의 성과는 나쁘지 않다. 유희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했다. 13일 한화 이글스전, 1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3일 한화전에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유희관은 19일 SK전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사사구가 없었다. 3회말 허도환에게 내준 솔로포 하나가 옥에 티였다.

시범경기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실상 유희관이 실전감각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는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탈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새 시즌에서 제 몫을 다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두산은 이날 SK에 2-3으로 패했다. 2회초 오재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3회초 1사 1,3루에서 오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 허도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더니 8회말 최항에게 희생타를 내줬다.

2-2인 9회초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결국 9회말 김강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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