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이세영 폰 배경화면에 내가? 놀라고 감사했다”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세영, 장광, 김상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여진구는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진구는 1인 2역에 도전해 광대 하선, 왕 이헌을 완벽하게 넘나들며 연기해 호평 받았다.

여진구 사진=JANUS ENT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이세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몰입도 높이기 충분했다. “(로맨스에)신경을 많이 썼다. 원작과 다르게 저희 드라마에 주된 주제 중에 하나가 중전과의 흘러가는 관계였다. 이헌과 소운의 모습, 하선과 소운의 모습을 생각 많이 한 것 같다. 그런 감정들이 원작과의 차이점이고, 재창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감정의 선이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이헌과 소운의 감정은 사랑하지만 행복한 사랑이 아닌 집착과 애증을 가진 사랑이었다.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각자의 사랑을, 러브라인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현장이 화기애애했다. “이렇게까지 친하게 지낸 적은 처음이다. 현장에서 리허설 할 때 편안하게 해줬다. 현장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것 같다. 집중을 해야하니까 조용한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은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세영 선배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유쾌했다.”

여진구 사진=JANUS ENT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세영이 휴대폰 배경화면에 여진구를 저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많이 놀랐다. 그 덕분에 마음이 금방 풀렸다. 이만큼 저한테 빨리 연기 호흡을 맞추고 마음이 가까워지고 싶구나 생각을 해서 그때 이후로 마음을 풀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근데 저는 차마 못하겠더라. 그렇게 큰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하다.(웃음)”

이세영에 대한 칭찬을 하던 여진구는 호흡을 맞춘 김상경, 장광에 대해서도 존경과 고마움을 전했다.

“매 현장이 연기 수업을 받는 느낌이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이 카메라 앵글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쓰시더라. 배우이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가 감정을 담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도 필요하니까, 조명까지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 외에 것들도 배웠다. 장광 선배님과의 연기는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워낙 선배님께서 귀여우시기도 하고, 상황도 아기자기 했다.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하는 연기가 무엇인지를 선배님에게 배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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