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반응 간이 검사 ‘양성’→子 하재익 SNS 삭제 [MK체크]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자택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하일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주사기 한 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또한 하일은 마약반응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하일의 간이 소변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일의 모발과 소변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반응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사진=옥영화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마약거래 의심글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던 중 하일의 범행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은 지난달 중순 은행을 찾아 SNS 계정의 은행 계좌로 현금 수십만원을 입금했다. 경찰은 하일이 무통장 입금한 사실에 “마약 거래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현금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일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하일뿐 아니라 그에게 마약을 판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하일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이를 놓고 부친 하일의 마약 혐의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재익은 지난 3월 9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 하일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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