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김종환이 전설의 가수로 출연했다. 도전자들은 그의 노래를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창민이 선택한 김종환의 노래는 ‘아모르’였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불후의 명곡' 이창민이 손준호와 김소현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김종환은 ‘아모르’에 대해 “‘존재의 이유2’가 원래 제목”이라며 “‘아모르’로 내가 바꿔서 김수희에게 드렸다. 이 노래를 만든 이유는 학생들이 ‘존재의 이유’를 듣고 많이 부탁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창민의 무대에 대해 “가창력이 뛰어나고 전달력이 좋다. ‘저렇게 옥타브를 높여 부르는 것도 매력있구나’ 느꼈다”며 “이창민만이 할 수 있는 보이스 컬러다.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창민으로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앞서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백년의 약속’을 열창해 무려 397표를 득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창민은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간절한 상태였다. ‘아모르’가 이창민 아버지의 애창곡이인 점과 상대 손준호가 절친한 친구인 점 때문이었다. 이창민은 이에 대해 “손준호와 워낙 친한 관계”라며 “나중에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윽고 MC 신동엽은 이번 대결의 승자를 발표했다. 승자는 403표를 얻은 이창민이었다. 덕분에 이창민은 활짝 웃으며 무대에서 내려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