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기록한 자료에는 피해자인 아홉 살 강성모와 강은주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스스로 탈출했지만 경찰이 허술한 수사력을 숨기기 위해 사건을 덮었다. 이어 의문의 남자가 강근택(이승준 분)이라는 가명으로 목에 긴 흉터를 가졌다는 단서가 공개됐다, 지하실에 남은 이안은 능력을 통해 그곳의 참상을 읽어냈다.
은지수는 2005년 영성아파트 사건을 담당했던 아버지 은병호(엄효섭 분)가 자신의 심장 수술비용 때문에 YSS건설과 비리결탁한 것을 알았다. 진범이 윤태하(정석용 분)가 아니란 것을 묵과했음을 알고 충격과 죄책감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유령승강장으로 향한 이안과 윤재인은 쇠사슬, 칼, 강성모와 강은주의 사진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이안은 강성모의 모습을 읽어내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때 어둠 속에서 걸어가는 강성모와 강근택, 은지수가 유령승강장으로 급히 달려왔다. 여기에 “내 지나간 과거 속에 가장 아픈 기억”이라는 이안의 내레이션까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