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아버지 대신 할머니와 동생을 책임지는 딸이 고민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유재환은 “아버지의 말 때문에 서운했던 적 있냐”고 물었다. 사연주인공은 “아버지가 나를 이 X, 저 X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유재환이 무심한 아버지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나르샤는 “애칭이 너무 파이팅 넘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주인공 아버지는 “내 취향이니 간섭하지마라”고 했다. 객석은 술렁였다. 주인공 아버지는 그제야 “미안하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솔직히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다”며 “그게 아니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김태균은 “아빠가 정말 필요한 순간은 언제냐”고 물었다. 주인공은 “생일이나 졸업식 때 케이크도 사주고 선물도 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폐렴 걸렸을 때 지인이 입원수속을 도와줬다. 아빠는 대출 때문에 상황이 안 좋다고 전화도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주인공 아버지는 “졸업식 때는 6개월 전에 이야기해준다. 일을 하다가 깜빡했다”고 변명했다. 김태균은 “월급날은 어떻게 그렇게 연락을 잘하냐”고 지적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