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262편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축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함을 자랑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옥토주차장에 마련된 전주 돔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사회자로 나선다.

이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는 최원영과 한예리를 비롯해 배우 장미희, 문성근, 이천희, 차인표, 류수영, 오광록, 박호산, 혜리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많은 문화계 인사들도 함께 한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일) 개막한다. 사진=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를 떠들썩하게 만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10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전주 시내 5개 극장 22개관에서는 총 262편(장편 202편, 단편 60편 등)의 영화를 소개한다. 이를 위해 역대 최다인 52개국이 참여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탈리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폐막작은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이다. 실화 바탕 영화로 폭력적인 삶에 찌든 사람이 갱생되는 이야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내건 슬로건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한국영화 100년을 돌아보는 특별 섹션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돌아보는 ‘스타워즈 아카이브’ 등이 그것이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일) 개막한다. 사진=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아울러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20번째 생일을 맞아 ‘뉴트로 전주’라는 이름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20년간 비전을 공유한 동시대 작가 20명의 신작을 상영하고 이들을 조명한다. 뉴트로는 뉴(New)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작가의 미래, 전주의 미래, 영화의 미래를 전한다. 한국경쟁 부문 작품들의 면면도 이와 맞닿아있다. 올해 출품된 104편의 장편영화들 중 대다수는 한국사회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주로 젊은 세대의 분노와 좌절을 담았다.

벌써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에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 ‘불숨’(감독 고희영), ‘이사도라의 아이들’(감독 다미앙 매니블), ‘국도극장’(감독 전지희)가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경쟁에 배우상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독립영화를 위해 노력한 배우들에게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오는 11일 열리는 폐막식 사회는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맡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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