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옥토주차장 전주 돔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20여 년 전 ‘전주도 좋은 영화제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벌써 20회를 맞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VLIVE 방송 캡처
이어 “전주국제영화제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걸었다. 매순간이 도전이었다. 늘 두려움을 동반했다”면서 “그 두려움을 이겨낸 것은 바로 그 두려움보다 큰 용기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용기 있는 영화제”라고 이야기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이라는 정체성을 올곧게 지키고 싶었다.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 대규모 자본으로부터 독립, 사회적 통념으로부터의 독립. 이 세 가지를 꼭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없이 많은 분들이 영화제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진정으로 축하하는 것은 스무 살 나이가 아닌 전주국제영화제가 20년 동안 지킨 진심”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함께 지키고 키워왔던 동고동락 전주국제영화제 20회다. 이제 함께한 20년을 추억하며 앞으로 20년을 기약해야한다. 영화는 자유로운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힘차게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알렸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