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가 효율성의 절정을 보여줬다.
헨드릭스는 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단 81개. 상대 선발 잭 플레어티가 5 2/3이닝동안 110개의 공을 던진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MLB.com에 따르면, 투구 데이터 기록이 완벽하게 집계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네 번째로 적은 완봉승 투구 수 기록이다. 가장 적은 기록은 지난 2001년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컵스 소속이던 존 리버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기록한 78구다. 헨드릭스는 지난 2012년 6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애런 쿡이 81개의 공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투구 수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컵스 투수가 100구 미만으로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2009년 9월 25일(현지시간)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8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최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봤을 때 90구 미만 완봉승은 2015년 9월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제프 사마자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8구 완봉승을 거둔 이후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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