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다시 한 번 선발 류현진을 칭찬했다.
로버츠는 11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저평가됐다"며 이번 시즌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선전중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네 가지 구종을 가진 투수"라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그가 갖고 있는 구종들을 모두 활용해 타자들의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이다. 제구에 대한 감각이 워낙 좋아서 어느 공으로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평했다.
로버츠는 메이저리그에서 제구력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같은 투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뒤 "류현진도 옳게 던진다면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 타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을 편하게 앉아 지켜볼 수 있다"고 평했다. 류현진의 유일한 약점은 부상이다. 어깨 부상으로 2015, 2016시즌 대부분을 날렸고 지난 시즌에는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3개월을 넘게 쉬었다. 올해도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다.
로버츠는 "우리가 그를 좋은 몸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면, 그가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이 아프지만 않다면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현재 팀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44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탈삼진(45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0.81) 피안타율(0.213)에서 팀내 단독 1위, 다승 공동 1위를 기록중이다. 그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 등판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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