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열혈사제’ 통해 한걸음 정도 성장한 것 같다”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금새록이 ‘열혈사제’ 촬영에 임하며 느낀 생각과 캐스팅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금새록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걸크러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열혈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금새록은 ‘열혈사제’를 통해 그런 서승아를 연기한 것에 감사해 했다. 다만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금새록이 '열혈사제' 서승아를 연기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뭐든 그렇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연기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배운 것이 많았다. 한 걸음 정도는 더 성장한 기회가 된 것 같다.” 구체적인 일화들을 술회하기도 했다. 드라마 속 서승아 형사가 오버랩 되는 귀여운 고민들이었다.

“극 중 랩하는 장면이 두 개 정도 더 있었다. 현장 반응이 안 좋았다. 열심히 랩을 했는데 편집 됐다. 멋지게 한 것 같은데, 감독님이 ‘이제 랩하지 마라’고 하셨다. 로맨스가 없는 점도 내심 아쉬웠다. 나는 싫어하지만 장룡(음문석 분)이 나를 좋아하거나 쏭삭(안창환 분)과 로맨스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마지막 삼겹살 먹는 장면에서 쏭삭에게 먹여주기도 했다. 쏭삭과 만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편집돼서 아쉬웠다.”

금새록이 '열혈사제' 서승아를 연기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금새록은 이어 서승아로 캐스팅된 과정을 소개했다. 서승아가 되기 위한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금새록은 없을지 모를 일이다. “감독님이 내게 조금 더 날렵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볼살을 빼오지 않으면 캐스팅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믿고 맡겨 달라고 했다. 어떻게든 빼겠다고 했다. 그렇게 오디션을 3번에 걸쳐 힘들게 봤다. 하다 보니 볼살도 빠졌다. 난생 처음이었다. 바쁘고 액션도 열심히 하다 보니 볼살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카메라 마사지가 정말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서승아 배역을 맡기 위해 그토록 노력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로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싶은 의지가 눈에 보이는 듯했다.

“시나리오나 대본을 봤을 때 너무 매력적이었다. ‘같이 살래요’ 때는 철없는 철부지 막내딸이었다. 귀여운 캐릭터였다. 그것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직 시청자들께서 금새록이라는 배우를 많이 모르고 계셔서 조금 더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열혈사제’를 꼭 하고 싶었다. 감독님을 뵐 때마다 그런 절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캐스팅됐을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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