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짐캐리’ 이이경 “‘와이키키 시즌3? 제작된다면 출연하고파”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이이경이 시즌1에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이이경,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빅재미를 선사했다.

“잘 끝냈다. 사고 없이 완주해서 잘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만 느끼는 게 아니고 항상 아쉬움을 느끼는 것 같다. 다음을 기다리는 설렘도 있지만 끝나서 아쉽다는 느낌이 있다. 정이 들어서 그런 것도 있고. ‘시즌2도 잘 끝냈구나’라고 스스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이이경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시즌2는 이이경 빼고 모든 출연진들이 바뀌었다. 시즌1의 대표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기존 친구들이 나오면 좋겠지만 새로운 느낌도 들었고 안에 모든 스태프 분들이 그대로였다. 게스트하우스 구조도 그대로라서 편안했다. 감독님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첫신에서 ‘준기 집에 왔구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편안하게 촬영했다. 부담감은 시즌1이라는 비교대상이 분명하게 있으니까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도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 많은 걱정을 했는데 감독님이 ‘너가 뭘 해도 시청자들은 이해해줄 거다.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힘입어 첫신 빼고는 편안하게 했다.”

편안하면서도 웃긴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를 볼 때 저는 실시간 댓글을 보면서 본다. 기억에 남는 댓글을 꼽자면 수식어가 붙는 게 좋더라. ‘한국의 짐캐리’, ‘퍼스트 유해진’ 그런 수식어들이 저에게 써준다는 자체가 감사했다.”

수식어가 부담보다는 용기와 동기부여가 된다는 이이경.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지만 두각을 드러냈던 웃긴 캐릭터로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없을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근데 친한 감독님들이 ‘고민하지마’라고 하더라.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그래서 그런 생각보다 저에게 타이밍 맞게 와서 하는 걸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고민은 나중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웃음)”

이이경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번 시즌에도 분장이 코믹한 부분에 한 몫을 했다. 특히 거지 분장이 인상적이었다. “분장은 시즌1에 비해 적어서 괜찮았다. 오히려 덜 했다고 생각이 든다. 제가 언제 이정재 선배 성대모사를 보여주겠나. 역할 안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지 분장 때도. 거지 분장은 편안했다.”

거지 분장을 했을 때 발로 밟은 크림빵을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먹었을 것 같다는 평도 있었다.

“실제로 먹었다. 보통 앵글을 여러개로 찍으니까 바꿔서 가는데, 제가 이상할 수 있는데 감독님한테 밟고 먹는 신을 안 끊고 가자고 했다. 그래서 진짜 밟은 걸 먹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이렇게 해야 진짜 이준기일 것 같았다. 근데 밟혀서 땅에 있는 먼지들이 다 묻어있더라. 주춤했지만 괜찮았다. 제가 이름 검색 자주한다고 하지 않았나. 어느날 검색하는 데 거지 분장 당시 함께 했던 보조 출연분 중에 한 분이 배우 지망생인데 저를 보고 많은 걸 배우고 갔다고 하더라. 그걸로 만족을 했다.”

시즌2도 잘 마무리 됐다. 시즌3 제작된다면 또 다시 출연할거냐는 물음에 이이경은 망설임없이 “출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근데 시즌3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즌1때도 그랬지만. 근데 엔딩신을 보면 와이키키 네온사인이 깜짝깜빡하면서 켜지는 걸로 마무리 됐다. 뭐 제가 좋다고 하는 게 제작되는 게 아니라..그래도 제작되면 감사히 출연할 것 같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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