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입대 후 첫 편지…“여기 시간 정말 느리다” (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가수 윤지성이 입대 후 처음 팬들을 위해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윤지성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윤지성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윤지성 훈련병의 첫번째 편지’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게재했다.

윤지성은 편지에서 “다들 잘 지내고 있냐”며 지난 19일 공개된 자신의 노래 ‘동.화’가 괜찮았느냐 물었다.



이어 “나는 밥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생각보다 맛있다”면서 “아픈데 없이 잘 지내니까 밥알(팬)들도 아프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여기의 시간은 정말 느리다. 시계가 고장 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가슴 아픈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만 “그동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돼서 좋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매일매일 전역하고 밥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살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그는 “나 건강하게 잘 있다가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지성은 지난 14일 화천 칠성부대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의 전역일은 오는 2020년 12월13일이다.

이하 윤지성 편지 전문 밥알들 안녕. 지성이에요.

다들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쯤이면 ‘동,화’도 들었겠네요. 어때요? 좋나요?

나는 밥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생각보다 밥도 맛있어요. 나는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까 밥알들도 아프면 안돼요.

밖에서의 시간은 어떤가요? 빠른가요? 여기의 시간은 정말 느려요ㅎㅎ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래도 그동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돼서 좋아요.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매일매일 전역하고 밥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살고 있어요.

나 건강하게 잘 있다가 갈게요.

우리 밥알들. 다음에 편지 또 쓸게요. 또 봐요 뿅

-밥알대장 윤지성-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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