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2강’ 깨기? 장정석 감독 “한 번은 기회 온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키움은 SK와 두산의 ‘2강’ 판도를 깰 수 있을까. 장정석 감독은 “한 번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키움은 4일 현재 33승 29패로 KBO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4일 고척 SK전에서 1-0으로 앞서다가 뒷심 부족으로 1-2 역전패를 했다. 안타는 3개에 그쳤다.

키움은 선두 SK와 승차가 7.5경기다. 승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5월 초까지만 해도 선두와 2,3경기차였다. 그러다 점점 벌어지고 있다. 4월 23일 이후 3위 자리에 오른 적도 한 번(5월 9일)밖에 없다.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어느 순간부터 키움은 중위권에 고정됐다. NC, LG와 3위 싸움을 벌이고 있으나 1,2위는 ‘남의 떡’ 같은 그림이다.



장 감독은 “분명 한 번 정도는 기회가 올 것이다. 어느 팀이나 기회와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SK와 두산도 다르지 않다. (저마다)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5일 말했다.

장 감독은 이번 주를 그 기회라고 여겼다. 키움은 SK(홈), 두산(원정)과 3연전을 치른다. 승수를 많이 추가할 경우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

다만 출발부터 꼬였다. 장 감독은 “(어제 패배로)힘들게 한 주를 시작하게 됐으나 잘 풀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감독은 외국인 선발투수 요키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요키시는 4일 경기에서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81구 만에 교체했다.

1점차의 팽팽한 승부에서 요키시를 계속 맡기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요키시가 등판 경기마다 타선의 지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나 원투퍼치로서 악조건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게 장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상황에 따라)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라면서 “그래도 뭔가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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