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투-타 조화로 2위 넘보는 키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의 상승세가 무섭다. 2일부터 열리는 두산과 고척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키움이 가장 최근 2위 이상 성적을 거둔 건 3월 23일 개막전 승리로 5개 팀이 공동 1위를 차지했던 게 마지막이다.

키움의 6월은 파죽지세였다. 18승 7패로 리그 전체 1위였다. 6월 14일 고척 한화전부터 21일 사직 롯데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반면 두산은 6월 13승 12패에 그쳤다. 6월 마지막 주말에는 롯데에게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했다.

키움은 투-타가 조화를 이룬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는 에릭 요키시가 6월 5경기 34이닝 3승 평균자책점 0.53의 완벽투를 펼쳤다. 요키시는 6월 MVP 후보에 올랐다. 제이크 브리검도 6월 6경기 35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09로 호투했다.



오주원이 마무리투수를 맡은 후 10경기에서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의 철벽투를 보이며 부상으로 이탈한 조상우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주장 김상수도 셋업맨으로서 6월 1승 11홀드 평균자책점 1.46으로 활약했다.

타자도 최근 3번 타순에 배치된 이정후가 6월 23경기 타율 0.367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도 6월 한 달간 홈런 여섯 방을 터뜨렸다.

서건창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지만 김규민이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벼운 통증 및 타격 부진으로 2군을 다녀왔던 박병호도 1군 복귀 후 7경기에서 3홈런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주중 상대인 두산과 시즌 전적도 5승 4패로 우세하다. 6월 8일과 9일 잠실 경기에서 연이어 두산을 꺾었다.

키움은 두산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리는 2일 이승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6월 18일 고척 kt전 이후 14일 만의 등판이다. 봉와직염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승호의 올해 성적은 14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67이다. 두산전에는 한 차례 나가 7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상등이 켜진 두산의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10승 재도전이다. 6월 25일 포항 삼성전에서 2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영하는 올해 15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키움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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