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의 설욕 vs 린드블럼의 킬러본능…두산-LG 라이벌전에 쏠린 시선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케이시 켈리(30·LG트윈스)의 설욕이냐,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 킬러 인증이냐. 잠실라이벌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LG가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선발투수로 나서는 린드블럼과 켈리는 지난달 14일에 이어 24일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린드블럼이 웃고, 켈리가 고개를 숙였다.

당시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켈리가 5⅓이닝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굴욕을 맛봤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아 5월까지 10경기 5승 5패 75⅓이닝 평균자책점 2.03으로 에이스 타일러 윌슨(30)과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다만 6월에는 5경기 2승 3패 29⅓이닝 평균자책점 5.83으로 부진했다. 특히 올 시즌 두산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 상대 2경기 11⅓이닝, 10실점(8자책), 2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린드블럼은 이번시즌 성적은 18경기 13승1패 평균자책점 1.89이다. 이번시즌 최고의 선발투수뿐만이 아니라 현재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고 있다. 현재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1.89), 다승 1위(13승),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위, WAR(승리기여도) 1위, 탈삼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시즌 LG 상대 2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둘의 개인적인 위치뿐만 아니라 팀적인 상황에서도 중요한 등판이다. 두산은 현재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또한 LG는 현재 3위 키움에 2게임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과 LG 모두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린드블럼과 켈리를 둘러싼 잠실라이벌번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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