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어필 후 퇴장을 당한 뒤 심판과 신체접촉이 있었던 kt위즈 이강철(53) 감독에 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초 홈 충돌 관련 비디오판독 결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현재 KBO리그 규정상 비디오판독 어필은 자동 퇴장이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홈 충돌 관련한 아웃 판정이 번복되지 않고, 원심 유지 판정이 내려지자 이 감독은 퇴장을 불사하고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왔고, 이영재 주심의 퇴장 조치에 이 주심을 향해 배치기를 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 5월2일 잠실구장에서는 열린 LG트윈스전에서 감독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하는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결국 KBO는 이 사안에 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BO관계자는 “퇴장 이후에도 계속 항의하고, 심판원과 신체접촉이 있던 점을 고려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퇴장 사안이 무조건 상벌위원회를 통한 징계로 이어지진 않지만, KBO는 이 감독의 배치기를 문제 삼기로 했다.
KBO리그 규정상 벌칙 내규에 따르면 감독 등이 심판 판정에 불복해 폭행, 폭언이 오가는 경우 제재금은 300만원 이하, 30경기 이하 출전 정지 징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