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70년대 후반 큰 사랑을 받은 곡 ‘나성에 가면’을 부른 세샘트리오 권성희의 희로애락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권성희는 “‘나성에 가면’은 1978년에 발표됐다. 거의 41,42년 됐다. 저희(세샘트리오)가 하는 음악을 비주류로 보시다가 고(故) 길옥윤 씨가 저희를 선택해서 ‘나성에 가면’이 수록된 앨범이 나오게 됐다. 1년 사이에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마이웨이’ 권성희가 ‘나성에 가면’에 숨겨진 비밀을 털어놓았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캡처
‘나성에 가면’은 사실 ‘LA에 가면’이었다고. 그는 “‘LA에 가면’을 노래 녹음 해서 방송했다. 근데 외래어를 왜 사용하냐며 그게 문제가 됐다”며 ‘나성에 가면’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당시 김세레나는 김세나로, 패티김은 본면 김혜자로 활동할 정도였다고. 권성희는 “한자어로 로스앤젤레스가 나성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불러보라고 했다. 근데 너무 어색하더라. ‘이게 무슨 뜻이야, 도대체’ 했는데 사람들은 궁금했나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의 가사는 사실 (있었던 일)이다. 길옥윤 선생님의 정인이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는데 한국에서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작업하다가 미국을 못가신거다. 안타까움 때문에 그 기사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