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사건 7일 만에 혐의 인정..피해여성 측 “합의종용 받아” [MK★체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강지환이 사건 발생 7일 만에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여성 측은 소속 업체로부터 합의를 종용받았다며 경찰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를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긴급체포됐다. 이후 강지환은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11일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강지환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오빠로서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 등 모든 논란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란 짧은 한 마디를 전했다.



같은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강지환은 수감됐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던 강지환은 15일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에게 사과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채널A ‘뉴스A’에서는 강지환이 구속된 후 업체 측이 피해 여성들을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 오후 6시쯤 경기 광주경찰서에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측은 의견서를 좀더 살펴본 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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