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요한은 “미안하지만 난 폭력을 보러 가는게 아니다.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파열되고, 중추신경이 망가져도 끝까지 싸우지 않나. 난 그 고통을 보러 가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주형우는 “3년 전에 환자를 안락사 시켰다면서요. 내가 만일 숨이 막히고, 다시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나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요한은 “난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는 사람이지. 삶의 고충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거다”라고 말했다.
주형우는 “나에게 고통은 참는거다. 계속 싸우기 위해 참아왔다. 싸울 수 없다면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