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학대→조폭 유튜버…‘폭력’ 노출된 1인 방송 “도 넘었다” [MK★이슈]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자유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1인 방송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아지를 학대한 유투버부터 실제 사람을 때린 조폭 유투버까지 ‘폭력’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게임 유튜버 A씨는 생방송 중 자신의 반려견을 때리고 침대에 내던지는 등 학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먹는 음식에 반려견이 얼굴을 들이밀었다는 이유를 더했다.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A씨는 “내가 내 강아지 떄린 게 잘못이냐”면서 “내 훈육 방식이다”라고 주장하며 경찰을 돌려보냈다.



동물자유연대는 30일 A씨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중 콘텐츠가 아닌 실제 사람을 폭행한 유튜버 B씨도 등장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29일 한 식당에서 합동 방송을 진행하던 중 출연자를 협박하고 폭행했다.

식당 밖에서 폭행이 이루어져 방송에 그대로 나가지는 않았으나 B씨는 피해자의 얼굴 가까이에 담뱃불을 가져다 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실제 한 폭력조직의 일원으로 드러났다.

B씨는 해당 방송뿐 아니라 그동안 다른 조직폭력배에게 시비를 거는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1인 방송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시청자들이 이처럼 무방비하게 노출된 위험을 접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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