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오늘(1일) 고소·고발 “재발방지+엄정한 처벌 촉구”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진상규명위원회가 고소·고발에 나섰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이하 ‘프듀X’ 진상위)는 1일 오전 11시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M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듀X’ 진상위는 CJ E&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고소·고발인은 피해내역을 보내준 시청자 378명과 탄원인 29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Mnet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X101’ 방송을 보고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할 연습생을 선발하기 위한 생방송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했다. ‘프듀X’ 진상위는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 연습생들의 득표수에 이상한 패턴이 있다는 점, 윗 등수와 아랫 등수 연습생의 표차이가 29,978인 경우가 5번, 7,494 또는 7,495인 경우가 4번이나 반복됐다”고 설명하며 “20명 연습생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의혹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위와 같은 투표결과는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140만표가 넘는 문자 투표로 도출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결국 방송된 투표결과가 실제 투표결과와 다른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진상위는 “결국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이 최초부터 로우 데이터인 득표수만 공개했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사안인데, 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시청자 투표가 존재하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투표에 대한 공정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인 바, 투표에 대한 부정의 개입은 그 자체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응원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고소·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투표조작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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