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데뷔한 그룹 DAY6(데이식스)가 어느덧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식스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과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이식스(성진, 재이, 영케이, 원필, 도운)는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첫 월드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로 전 세계 24개 도시 팬들과 만났다. ‘K팝 대표 밴드’로 우뚝 성장한 데이식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GRAVITY’에 돌입한다.
“고등학생 때 회사에 연습생으로 처음 들어와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꿈이었다. 멀리 떨어진 나라에 가서 공연도 하고 한국어로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상상했던 것보다 감동이었다.”(원필)
밴드그룹 데이식스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2019년 첫 컴백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무대는 실전이니까 부족한 부분들을 알고 채워나갈 수 있고 장점들도 충분히 알아갈 수 있다. 아무래도 팬들의 피드백이 오는 공간이니까 공연과 월드투어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월드투어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을 테니 우리의 에너지를 드리고 돌아오겠다.”(성진) 멤버들에게 해외 팬들이 데이식스를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냐고 질문하자 모두 미소를 지었다. 리더 성진은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와 다섯 명의 멤버가 가진 감성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줘야한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우리가 보여드리는 에너지와 멤버 각자가 가진 감성을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진심으로 풀어내는 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고 불러주시는데 우리가 가진 직업의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랑해주시고 많이 봐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든다.”(성진)
그룹 데이식스가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왼쪽부터 도운, 영케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특히 데이식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컴백했다. 멤버들은 박진영이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박진영 PD님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앨범을 전체 들으시고 새로운 음악이라고 칭찬해주셨다.”(원필)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박진영 PD님이 재킷 촬영부터 뮤직비디오, 의상 등 모든 것에 관여하시면서 좋아해주셨다.”(성진)
이어 멤버들은 유명 아이돌 기획사인 JYP 소속 밴드그룹으로서의 장단점과 밴드와 가수라는 경계선에서 정체성에 대해 고백했다.
“장점은 선배님들이 그동안 멋지게 활동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처음 데뷔했을 때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단점을 말하자면 JYP가 여지껏 가지고 있던 색깔이 있기에 우리의 음악이 그와 괴리감이 생겼을 때 대중들이 느끼는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넘어서 우리를 좋아해주신다면 최고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영케이)
“회사에서 밴드를 준비한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재미있을 것 같았다. 원래 학교 다닐 밴드를 하면서 건반을 쳤었고, 밴드 음악을 알아보던 시기라서 호기심에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로 벌써 5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는데 데이식스가 이렇게 성장할 줄 몰랐다. 내 인생에서 한 페이지에 남길 수 있는 소중한 팀이다.”(원필)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