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승’ 차우찬, 광주는 ‘통산 100승’ 약속의 땅일까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광주는 과연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개인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둔 LG트윈스 차우찬이 광주에서 출격한다.

차우찬은 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일 현재 통산 99승 중인 차우찬은 10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차우찬이 6일 KIA전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프로야구 31번째 100승 투수가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7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현 기술위원장)을 시작으로 2018년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전 두산·kt)까지 총 30명이다.



올 시즌 20경기 선발 등판한 차우찬은 7승 7패 115이닝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7월18일 문학 SK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차우찬은 시즌 7승 및 통산 99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7월3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4실점에 그치며 통산 100승 달성을 미뤄야 했다.

차우찬이 6일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KIA 상대 전적 열세, 그리고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징크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번 시즌 차우찬은 KIA 상대 3경기 1승2패 16⅔이닝 평균자책점 7.02로 좋지 못하다. 4월24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6월23일 잠실 경기에서 5⅔이닝 5실점, 7월6일 광주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차우찬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통산 11경기 2승3패 3홀드 38⅔이닝 평균자책점 7.45로 좋지 않다. 특히 2018년, 차우찬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경기 2패 9이닝 평균자책점 17.00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광주에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차우찬의 통산 첫 승이 바로 광주에서 나왔다. 차우찬은 2009년 4월11일 광주 KIA전에서 9회 구원투수로 나온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에는 챔피언스필드는 아니었고, 무등구장이었다. 어쨌든 차우찬이 6일 KIA전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광주에서 통산 첫 승과 100승을 모두 달성하게 된다. 차우찬에게 광주가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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