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사채피해자 미연의 행방을 찾아나선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은 미연의 친구를 찾아 “미연 씨가 밤에 업소를 나간 건가. 여러 명함을 파서 룸살롱 영업을 이어간 거냐. 경매에 넘어간 세간 살이 낙찰 받아서 룸살롱에 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사채피해자 사연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사진=MBC ‘웰컴2라이프’ 캡처
이에 미연의 친구는 “그 생지옥을 못 겪어봐서 그런 것”이라며 “19살 때 아버님이 공장에서 크게 다친 후로 악착 같이 돈을 벌어 빚을 갚았다. 3년 동안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일했다 그렇게만 해서 살 수 있었다면 룸살롱 안 나갈 수 있었다”고 사채피해자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일하는 데마다 와서 괴롭혔다 일자리 세 군데에서 전부 쫓겨났다”고 토로했지만 이재상은 “사채업자들이 주변에 발설한 것도 아니라서 경찰이 도와줄 수도 없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친구의 걱정이 이어지자 이재상은 또 “미연 씨 몸에 상해 입혀봐야 돈도 못 받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