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동성연애 중” 커밍아웃→법적대응 예고→SNS 비공개(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솜혜인이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자신의 커밍아웃에 억측이 이어지자 솜혜인은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솜혜인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이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를 통해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라며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솜혜인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동성연애 중이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이 같은 사실은 순식간에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고 일부 악플러들은 솜혜인의 SNS를 찾아가 그의 부모까지 거론하며 악성 댓글을 쏟아냈다.



일각의 지나친 억측과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솜혜인은 결국 ‘법적대응’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자극적으로 추측하면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 다른 축에서는 솜혜인의 동성애 커밍아웃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性)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용기있게 드러낸 데 따른 응원이다. 이에 솜혜인은 응원을 보내주는 이들의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캡처해 일일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 솜혜인은 자신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솜혜인이 양성애자 커밍아웃 이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솜혜인 SNS
한편 솜혜인은 2017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지만 1회 이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솜혜인은 “폭행을 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 나 역시 피해자를 때린 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5월에는 첫 싱글앨범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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