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육·해군 상징으로 쓰인 전범기다. 외교부는 3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욱일기가 군국주의·제국주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은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욱일기 사용을 허용했다. 외교부는 “일본은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가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허가’에 대해 관련 부처와 함께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22일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 욱일기 경기장 반입금지를 조직위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8월2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에 도쿄올림픽 기간 욱일기 반입 및 응원 행위 금지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광위는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소품도 대상에 포함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한국 요구에도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