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 “이성규, 제대 후 좋은 경험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동형 기자

김한수(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군 전역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내야수 이성규(26)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김한수 감독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성규는 올 시즌 군 제대 후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규가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규는 경찰 야구단 시절 퓨처스 홈런왕에 오르는 등 장타력을 뽐내 거포가 적은 삼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성규가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에 잘 준비해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랬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성규는 경찰 야구단 시절 가장 돋보였다. 2018시즌 퓨처스리그 71경기에 나와 타율 0.366 31홈런 79타점으로 퓨처스 홈런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올 시즌도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3홈런 4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8월12일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한 뒤 팀에 합류한 이성규는 1일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28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 1도루 출루율 0.393 장타율 0.640 OPS 1.033을 기록 중이다. 8안타 중 홈런 2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로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타자친화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데도 불구하고 팀에 거포라고 할 선수가 별로 없다. 펀치력이 있는 거포유망주 이성규는 주포지션이 유격수이기에 더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이성규가 주전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성규가 시즌 후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잘 준비해 삼성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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