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문 “류현진, 스트라스버그처럼 던질 필요 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야구 원정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타자를 압도하는 강속구나 탈삼진 능력은 없지만,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류현진만의 스타일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10-4로 이기고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었다.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을 2볼넷 4피안타(1홈런) 2자책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미국 ‘샌버너디노 선’은 “류현진은 (워싱턴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대등하게 던지거나 (현역 시절) 커트 실링(53)처럼 마운드에서 군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2019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투구를 평가했다.



류현진이 2019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워싱턴으로부터 3차례 땅볼 아웃과 병살타 1번을 유도하며 다저스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News1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다승왕이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실링은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및 탈삼진 1위에 2번씩 올랐다. 실링과 스트라스버그가 삼진으로 타자를 무장해제시키는 투수라면 류현진은 다채로운 구종과 제구에 기반한 땅볼 유도와 실점 억제능력이 장점이다.

류현진은 1회 투런 홈런으로 2실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2019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1·3·5회 땅볼 아웃 그리고 4회 병살타 유도로 고비 때마다 워싱턴 타선을 잠재웠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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