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전시회 주제인 ‘스칼렛’을 소개하며 자신의 근황과 생각을 알리는 낸시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낸시랭은 “작업실과 전시장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 뒤 “어머니가 17년 동안 암 투병을 하고 돌아가신 지 올해로 10년째다. 당시 아버지라는 사람은 아픈 엄마와 돈 벌 줄도 모르는 저를 두고 집을 나가서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섹션TV’ 낸시랭이 전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이어 “제가 가장 역할을 맡으며 예술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게 됐다. 방송도 생계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더 커졌다”며 “계획을 갖고 접근한 상대방에게 쉽게 속았다는 생각도 든다. 작품활동을 금전 걱정 없이 할 수 있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이제는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다. 오직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