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첫 본선 진출팀이 됐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예선 I조 7차전 홈경기에서 산마리노를 9-0으로 꺾었다.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2골을 기록했다.
7전 전승한 벨기에는 승점 21점으로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가운데, 3승 1무 3패(승점 10)로 3위인 키프로스가 남은 경기를 전승해도 벨기에를 제칠 수 없다. 개최국이 없는 이번 대회는 벨기에가 FIFA 랭킹 1위답게 첫 본선 진출국이 됐다.
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UEFA 유로 2020 첫 본선 진출팀이 됐다. 사진(벨기에 브뤼셀)=AFPBBNews=News1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는 사상 6번째로 유럽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유로 2016에서 벨기에는 8강에 그쳤다. 8강에서 가레스 베일이 이끄는 웨일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벨기에는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본선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도 벨기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첫 본선 진출국이었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벨기에는 유로 1984 이후 2번째로 본선 첫 진출팀이 됐다. 하지만 유로 1984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과연 유로 2020에서 벨기에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