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판에 PO 끝낸 키움, 두산과 사상 첫 KS ‘서울시리즈’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사상 최초로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한국시리즈(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3선승제)에서 SK 와이번스를 꺾고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014년 이후 5년 만으로 창단 두 번째다.

키움은 17일 SK를 10-1로 완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을 거뒀다. 역대 플레이오프 3선승제에서 세 판에 승부가 결정된 건 1988년, 1989년, 1990년, 1994년, 2003년, 2005년, 2007년에 이어 여덟 번째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서울시리즈가 확정됐다. 두산은 잠실구장(송파구), 키움은 고척돔(구로구)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연고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다.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22일부터 펼쳐진다.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은 두산의 우세다. 2013년(3승 2패)과 2015년(3승 1패)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을 연파했다.

다만 압도한 수준은 아니다. 박빙이었다. 포스트시즌 9경기 중 연장전이 4번이었다. 1점 차 승부도 여섯 차례나 됐다.

장정석 감독이 2016년 말 키움의 지휘봉을 잡은 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지략 대결도 불꽃을 튀었다.

2017년과 2018년은 8승 8패로 동률이었다. 올해는 키움이 9월 16일 16차전을 이기면서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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