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눈물 “시 쓰는 아버지, 자랑스럽고 감동”(집사부일체)[MK★TV픽]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집사부일체’ 박찬호가 시 쓰는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찬호가 사부로 등장해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찬호는 “내가 예전에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버지가 아쉬운 마음으로 시 한 편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집사부일체’ 박찬호가 아버지의 시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박찬호는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아버지의 시 ‘붙잡고 싶은 마음’을 낭독했다. 박찬호 아버지는 ‘잎이 꽃이 되고 꽃이 익어가는 가을, 붙잡고 싶은 가을이라네. 미국으로 가는 아들도 붙잡고 싶다네. 차라리 포옹이나 하지 말 것을. 아들 숨소리가 저려와 가슴이 울렁인다. 눈물이 보일까 잘 가라는 손짓도 못하고 돌아서는 가슴이 메인다’라는 시를 통해 과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아들을 향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이를 읽던 박찬호는 “아버지가 전파상을 오래 하셨으니 묵묵히 라디오를 고치는 뒷모습만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어느 순간 시를 써서 보내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자랑스러웠다”며 “아버지가 시를 쓰시는 걸 알고 감동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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