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심판 조 웨스트가 전직 메이저리거 폴 로두카를 고소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웨스트는 로두카가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에서 웨스트에게 옛날차를 빌려주는 대가로 심판을 매수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소했다.
로두카는 팟캐스트에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뛰던 시절 당시 마무리였던 빌리 와그너와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와그너는 하루는 세이브를 기록한 뒤 로두카에게 웨스트가 옛날 차를 좋아해서 뉴욕에 오면 그에게 57년산 쉐보레를 몰게 해줬고, 스트라이크존 판정에서 이득을 봤다는 말을 전했다. 웨스트는 소송을 통해 이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웨스트는 메츠 홈경기에서 단 한 차례 주심으로 나왔고 이 경기에서 와그너는 등판하지 않았다.
로두카는 또한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 당한 15차례 퇴장 중 8~9차례는 웨스트가 심판일 때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웨스트측은 실제 퇴장은 8회이며, 이중 웨스트에게 당한 것은 한 번이라고 반박했다.
웨스트측 변호인은 "로두카의 이러한 말들은 웨스트 씨의 진정성, 진실성, 프로다움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메이저리그 심판 직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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