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14시간의 조사를 마쳤다.
양 전 대표는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를 협박했다는 혐의로 소환됐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한 후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이후 양 전 대표는 14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5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양 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며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답한 뒤 차에 올랐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이를 제보한 A씨를 회유와 협박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도 추가됐다.
비아이가 수사를 피하도록 도와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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