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정수 감독은 U-17 월드컵 8강 탈락 후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멕시코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32분 알리 아빌라의 헤더 골을 허용했다. 방우진(오산고)이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그리고 최민서(포항제철고), 정상빈(매탄고)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중 발생한 부상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83cm의 홍성욱은 발목 부상으로 전반 36분 만에 방우진과 교체됐다. 김 감독은 “(홍)성욱이의 부상으로 제공권이 약해진 것이 패인이다. 또한,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면서 승패가 갈렸다”라고 말했다.
4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1987년, 2009년 대회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랐다. 그렇지만 아쉬움이 크다는 김 감독이다.
그는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전이 끝나 아쉽다. 8강 성적도 선수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제자들을 독려했다.
U-17 월드컵을 향해 2년간 달린 김정수호다. 김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던 15세 때부터 도전하고 모험하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물러서지 않고 앞에서 맞서 싸우며 적극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U-17 대표팀은 13일 오후 1시55분 KE906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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