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故 김민식 군의 부모, 민식이 엄마와 아빠가 출연했다.
앞서 故 김민식 군은 지난 9월 11일 9세의 어린 나이에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아이콘택트’ 민식이 부모는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민식이법’ 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아이콘택트 캡처
이날 민식이 아빠는 아내를 보며 “많이 힘들지? 미안해. 오빠가 좀 더 잘났었으면 힘들게 가게 일 안했을 거고 그럼 우리 민식이도 허망하게 안 갔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민식이 엄마는 “아직 믿기지가 않아. 내일 49재인데 민식이를 이제 보내줘야 한대”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아직 준비가 안 됐어. 10달을 품고 9년을 키웠는데 어떻게 49일 만에 더 좋은 곳 가라고 보내”라며 오열했다.
그는 “그래서 (하늘에 계신) 할머니한테 빌었어. 내가 갈 때까지만 민식이 손 붙잡고 다니라고. 따뜻한 밥 좀 먹여달라고. 근데 그거 내가 해야 하는 거잖아. 엄마 아빠 보고 싶다고 무섭다고 기다릴 것 같아”라며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노력할게. 그게 엄마래”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현재 민식이 부모는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민식이법’을 비롯해 어린이 생명 안전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