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신문 “류현진 전성기는 2021년까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한때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 영입설이 나돌 던 팀이다. 그러나 팀 사정을 생각해서 잡지 않았다는 현지 유력신문 분석이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리빌딩 중인 자이언츠는 현재를 위한 전력보강보다는 육성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류현진 영입 포기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봤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류현진은 (오는 3월이면) 만 33세가 된다.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 계약에서 매몰 비용이 발생할 것을 알고 있다. (4년 8000만달러는) 당장 승리를 최우선시하는 팀이 할 계약이다. 류현진이 진정으로 공헌할 시기는 2021년까지일 것이다. (2022년 이후도 내다봐야 하는) 샌프란시스코와는 시기가 어긋난다”라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제패로 MLB 명문구단임을 재확인했으나 최근 3시즌은 연거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 매디슨 범가너(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이별했다. 보강은 케빈 가우스먼(28)이 전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자이언츠는 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모아 나중에 MLB에 도달하게끔 하는 과정이다. 돈을 쓸 수 있는 여력은 있지만 파르한 자이디(43) 단장은 계약이 나중에 부담이 될까 영입을 꺼렸다”라고 전했다.

한때 샌프란시스코는 리빌딩이 아닌 재충전을 시사하며 2019년 초 브라이스 하퍼(27·필라델피아 필리스) 영입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번 겨울에도 류현진을 비롯해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27)와 같은 준척급 FA와도 연결됐으나 성과는 없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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