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70%로 아쉽게 탈락...클레멘스-본즈는 60% 넘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BBWAA 활동 경력 10년 이상의 전현직 기자 39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그 결과 데릭 지터가 396표(99.7%), 래리 워커가 304표(76.6%)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됐다.



커트 실링은 278표를 획득, 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01년 월드시리즈 MVP를 포함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3년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 합류, 등락을 반복하며 2019년 60.9%까지 올라왔는데 이번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기회에서 명예의 전당 진입을 노릴 수 있게됐다. 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인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각각 242표(61%)와 241표(60.7%)를 획득, 두 선수 모두 처음으로 60%대 지지율을 얻었다. 앞으로 두 번의 기회가 남았다.

지터를 제외한 나머지 처음 후보에 오른 선수들 중에는 바비 아브레유만이 22표를 얻어 5.5%의 지지율을 획득,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폴 코너코, 제이슨 지암비, 알폰소 소리아노, 에릭 차베스, 클리프 리, 애덤 던, 브래드 페니, 라울 이바네즈, J.J. 풋츠 등은 표를 얻었지만 5%에 미치지 못했다.

조시 베켓, 히스 벨, 숀 피긴스, 라파엘 퍼칼, 카를로스 페냐, 브라이언 로버츠, 호세 발베르데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사진= BBWAA 홈페이지 캡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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