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투수 김정빈(26)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서 코칭스태프의 눈을 사로잡았다.
SK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랙스에 위치한 홀맨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닉 킹엄, 리카르도 핀토, 박종훈, 문승원, 김정빈 등 투수 7명이 마운드에 올라 20여개의 공을 던졌다.
새 외인 원투펀치, 지난해 10승 투수에 이어 등판한 김정빈은 역투를 펼쳤다. 7명의 타자를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가 6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6.2%(21구 중 16개)로 제구력이 향상됐다.
2013년 신인 2차 드래프트 3라운드 28순위로 SK에 지명된 김정빈은 비룡군단의 허리를 책임질 자원이다. 1군 통산 2경기밖에 뛰지 않았으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5홀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11⅓이닝 동안 탈삼진 23개를 잡았다.
최상덕 투수코치는 김정빈에 대해 “오늘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라며 “스스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방법을 터득했다. 마운드에서 확신을 갖고 투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최 코치는 “김정빈은 집중육성 선수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새 시즌에 긍정적인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칭찬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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