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근육맨’ 효과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시범경기 2경기째 안타는 없다. 예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오타니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애드리안 모레혼(21)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무사 1루 타석에서도 카일 배러클로(30) 상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잔루만 2개를 남겼다.
세 번째 타석은 흐름을 깨지 않았다. 6회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호세 퀘사다(25)의 볼 4개를 골라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첫 출루였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경기도 샌디에이고의 1-0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는 비시즌 수영과 농구 등으로 상체 근육을 키워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는 오타니의 ‘근육맨’ 변신을 두고 설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직 긍정적인 효과는 없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5타석에서 삼진 아웃만 3번이다.
다만 오타니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2018년 시범경기에서 32타수 4안타(타율 0.125)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우려를 산 바 있다.
한편, 신시내티 소속 아키야마 쇼고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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