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방송 “딘위디↔애런 고든 트레이드 가능성”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스펜서 딘위디(27·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중반 트레이드 물망에 올랐던 것이 밝혀졌다.

미국 방송 ‘스포츠넷 뉴욕’은 “올랜도 매직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이 2019-20시즌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딘위디를 데려가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라고 보도하면서 시즌 종료 후 애런 고든(25·올랜도)과 맞교환 가능성도 언급했다.

‘스포츠넷 뉴욕’은 “딘위디를 포함한 패키지로 고든을 데려올 수 있었을까? 고든이 브루클린을 동부 콘퍼런스 우승권 팀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일부 관계자는 고든이 브루클린에 도움이 되긴 하겠으나 정상을 노리게 할 수는 없다고 봤다”라며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무산된 이유를 전했다.



딘위디는 이번 시즌 57경기 평균 20.8득점 3.5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12월 3년 3400만 달러(약 412억 원)라는 가성비 좋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도 다른 구단이 주목할 장점이다. 브루클린은 지난여름 올-NBA 2회 선정에 빛나는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28)을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어빙이 20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긴 했으나 딘위디는 지난 시즌까지 메인 포지션으로 여겨진 포인트가드가 아닌 슈팅가드로 2019-20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출신 마켈 펄츠(22)를 데려와 주전으로 육성하기 전까지는 포인트가드가 제일 취약한 포지션이었다.

펄츠와 포인트가드로 시간을 나눠 뛰는 디제이 어거스틴(33)도 노장에 속한다. 반면 조나단 아이작(23)과 알파룩 아미누(30) 그리고 추머 오키키(22) 등이 있는 포워드진은 그든이 떠난다고 가정해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고든은 2019-20시즌 파워포워드로 주로 뛰며 52경기 평균 14.5득점 7.5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랜드와 지난 2018년 7월 맺은 4년 8400만 달러(1018억 원) 계약 때문에 딘위디와 1대1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므로 여럿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성해야 선수를 맞바꿀 수 있다.

‘스포츠넷 뉴욕’은 “브루클린이 이번 여름 고든을 데려오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여러 구단이 고든에게 관심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브루클린은 NBA 정규리그·파이널 MVP 경력자 케빈 듀란트(32)가 부상을 털어내고 2020-21시즌 돌아온다. ‘스포츠넷 뉴욕’은 올스타 출신 가드 브래들리 빌(27·워싱턴 위저즈)도 듀란트 복귀에 맞춘 전력 보강 대상으로 주목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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