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혼다 게이스케(34·일본)가 보타포구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브라질 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혼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니우톤 산투스 스타디움에서 방구와 2020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타카 리우 A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9분에는 하파엘 나바로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해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혼다의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12월 비테세와 계약을 해지한 혼다는 브라질로 건너가 보타포구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중단이요?’ 혼다 게이스케는 보타포구 입단 후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의 두 번째 경기는 기약이 없어 보인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 = News1 그동안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에서 활동했던 혼다가 남미 지역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그가 보타포구와 입단한 순간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혼다의 골에도 보타포구는 방구와 1-1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로 A조 4위에 머물렀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타카 리우는 A·B조 상위 두 팀만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그렇지만 혼다의 두 번째 경기는 기약이 없다. 브라질축구연맹(CBF)은 이날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연맹 주관 대회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대회에는 코파 두 브라질도 해당한다. 보타포구는 오는 18일 파라나와 코파 두 브라질 64강 2차전(원정)을 가질 예정이었다.
캄페오나투 카리오카는 CBF가 아니라 리우데자네이루축구연맹(FERJ)이 주관하는 대회다. FERJ는 16일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보타포구-방구전을 비롯한 주말 경기도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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