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회의, 유로 2020 연기할까? 긴장하는 일본, 도쿄올림픽 직격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는 오는 6월 12일(이하 현지시간)에 개막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 위기에 몰린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는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UEFA는 17일 55개 가맹국(협회)를 비롯해 각국 리그 대표자,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대표자 등과 화상 회의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유로 2020 정상 개최 여부를 논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뒤 중단된 UEFA 주관 대회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논의한다.

16강 2차전이 일부 남아있는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는 ‘미니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8강과 4강을 단판 승부로 치르며 4강과 결승을 한 장소에서 갖는 방향이다.

가장 중요한 안건은 유로 2020의 연기 여부다. 이번 대회는 일부 국가가 아닌 유럽 전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대회’다.

그렇지만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이탈리아는 이미 UEFA에 유로 2020 연기를 요청했다. ‘중단된 자국 리그 일정을 마치는 게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유로 2020이 1년 연기할 경우, 각국 리그 일정을 진행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다.

문제는 다른 대회와 충돌한다는 점이다. UEFA는 2021년 여름에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U-21 챔피언십을 연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판을 키운 클럽월드컵이 2021년 6월 중국에서 개막할 예정이어서 유로 2020과 선수 차출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도 촉각이 곤두섰다. 유로 2020이 연기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이 직격탄을 맞는다. 7월 24일 팡파르를 터뜨리는 도쿄 올림픽은 유로 2020 개막일과 42일 차이가 난다.

도쿄 올림픽 개최 강행 의사를 피력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코로나19 피해가 커지자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점점 입지가 좁아진 건 일본 정부다.

일본 ‘낫칸스포츠’는 16일 “유럽에서 올림픽의 인기를 능가하는 유로 2020이 중단하거나 연기할 경우, 도쿄 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