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입국 금지 조치에 슈틸리케 등 슈퍼리그 감독 4명 발묶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국 슈퍼 리그 4개 구단 감독들이 중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냈던 울리 슈틸리케(66·텐진 터다)도 여기에 포함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9일 슈퍼리그 소속 4명의 사령탑이 중국에 올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브루노 제네시오(54) 베이징 궈안 감독, 코스민 올라로이우(51) 장쑤 쑤닝 감독, 후안 마누엘 리요(55) 칭다오 황하이 감독이 해당자다.

이에 따르면 감독 4명을 포함해 선수와 코치 등 중국 입국을 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33명에 달한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1·상하이 상강)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 정부의 입국 중단 조치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6일 “28일 0시부터 중국 비자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태국 방콕을 거쳐 전지 훈련지인 중국 쿤밍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항공사가 모든 외국인들에게 건강 증명서를 요구하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슈틸리케 감독은 원격으로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지만, 제대로 지도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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