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9-20시즌 재개 시점도 모르는데 20-21시즌 개막일 결정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2019-20시즌의 재개 시점도 확정하지 않았는데 2020-21시즌 개막일이 결정된 유럽 프로축구 리그가 있다.

프랑스 ‘레키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2020-21시즌 리그1이 오는 8월 23일 개막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리그2는 8월 22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윤일록(몽펠리에)이 뛰고 있는 리그1은 3월 8일 28라운드 일정을 치른 뒤 중단했다. 팀당 10~11경기가 남아있다.
프랑스 리그1은 오는 8월 셋째 주말 2020-21시즌을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그1의 2020-21시즌 개막일은 당초 8월 7일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거액의 중계권료 계약을 맺으면서 ‘돈’ 때문에 더 늦출 수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선수들의 재충전을 위해 2020-21시즌 개막일 한 달 전에는 2019-20시즌을 마쳐야 한다. 이 일정을 치르려면 7월 25일까지는 최종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만 리그1의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피해가 커지자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연맹(FFF) 회장은 지난달 “6월 안으로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게 어렵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10일 현재 11만879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국(47만5749명), 스페인(15만7053명), 이탈리아(14만7577명), 독일(11만9624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도 1만 명(1만2210명)을 넘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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