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허무맹랑한 공약 뒤에 감춰진 허경영의 진짜 목적을 파헤쳤다.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무려 257명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이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을 제치고 후보 등록 수 1위에 올랐다. 더 놀라운 점은 후보자들의 전과다. 사기, 폭행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심지어 살인을 저지른 후보자도 있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의 후보 선정은 무엇일까. 사진=‘궁금한 이야기 Y’ 방송캡처
살인 전과가 있는 김성기 후보는 “죄명은 확실히 과실치는 아니다. 실제 내막을 보면 과실치사에 가깝지만 죄명은 과실치사는 아니다”라며 “‘공무원으로 있을 때 퇴근하고 난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그렇게 밝혔다. 공보지에 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이 몇 년형 살았는지 알고 계시냐. 7년 정도 살았다. 근데 그분 초대 대통령으로서 존경하지 않습니까? 그럼 박정희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그분 무기징역 안 받았어요? 다 그런 과거가 있습니다. 영웅들은 과가 있다”라고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다.
김성기 후보는 “나는 국회의원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전혀 생각이 없었다. 총재님 말씀에 그만두라고 하면 당장 그만두는 거고, 시키는 대로 하는 거죠. 그 분은 우리의 주군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과정은)공천 심사위원회가 검증한다”라며 “나는 대통령이 되면 전과를 다 없앨 거다. 모든 전과는 일단 다 삭제하고 앞으로 모든 전과기록은 다 없애. 내가 이번에 절실히 느낀 거야. 모든 사람의 전과기록은 삭제”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