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bnt는 때로는 톡 쏘는 탄산음료처럼 시원하게, 때로는 달콤한 청량음료처럼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 이수경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수경은 요즘 연기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평소 관심 있던 상담심리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어서 차기작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수경이 지금 잠시 활동을 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bnt
요즘 휴식을 취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묻자 “차기작을 열심히 고르는 중이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엔 거의 집에서 나가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출연했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집순이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것이 생각나 요즘은 어떤지 질문했다. “요즘도 여전히 ‘집순이 라이프’를 즐긴다. 집에 있어도 할 것이 너무 많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집에서는 거실을 가장 좋아해 거실에서만 주로 생활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그의 싱글라이프는 어떨까. 혼자 사는 것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똑같다. 뭐든지 나 혼자 한다는 것이다”라며 웃었다. “밥 먹은 것도 제가 치워야 하고 청소도 제가 혼자 다 해야 한다.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집에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어 보였다.
요즘 그가 푹 빠져 있는 것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는 “요즘은 요리에 빠져있다. 건강을 신경 쓰다 보니 직접 해 먹는 것이 좋더라. 그래서 밑반찬 만들기에 빠져 있고 한식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얼마 전에는 콩나물도 무치고 시금치 된장국도 끓여 먹었다”며 요리 솜씨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이수경이 지금 잠시 활동을 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bnt
또 “그리고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푹 빠져 있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나도 꼭 진한 사랑을 나누는 깊은 멜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주인공인 김희애 선배나 한소희 씨가 맡은 역할 같은 연기도 해보고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김희애 선배와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지고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희애에 대한 존경심도 보였다. 데뷔 초에 MBC ‘소울메이트’, SBS ‘하늘이시여’, 영화 ‘타짜’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사랑받았던 그에게 그 당시 소감과 지금의 감회를 물었다. “그때는 체력도 좋고 아무것도 모를 때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잠을 많이 못 자서 힘들었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실제로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무궁무진하게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신인 시절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지금은 신인 시절이 그립다. 신인 때 대선배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저는 정말 복이 많다. 그 경험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값지다. 무슨 일이든 어렸을 때 많은 경험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화보 촬영 내내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뽐내던 그에게 피부와 몸매 관리 방법에 관해서 물었다. “요즘은 기초 제품을 많이 줄여서 필요한 것만 바르려고 노력한다. 그게 더 좋은 것 같다. 집에서 안 되는 부분은 피부과나 샵에 가서 관리한다. 이렇게 특별한 관리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홈케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다이어트는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고 요즘은 많이 걸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외모 관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수경이 지금 잠시 활동을 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bnt
어느덧 데뷔 18년 차 배우 이수경. 그가 나이를 실감할 때는 언제일까. “어렸을 땐 선배들이 ‘나 때는 말이야’하고 말하는 것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왜 저런 말을 할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그런 말을 한다(웃음). 그리고 젊은 친구들의 사고방식이나 유행어 같은 것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그런 것을 따라가려면 공부를 해서 알아야 한다. 이럴 때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하고 실감을 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배우에게 빠질 수 없는 질문은 바로 연기에 대한 질문이다. 그에게 연기란 어떤 것일까.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지금도 좋아하며 절대로 포기할 수 없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다. 사실 정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져서 작년부터는 슬럼프도 겪고 있다. 얼른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다. 이럴 때 저의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이 많이 나오는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무기력증이 많이 오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한다”라며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그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재미있고 코드가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외모는 보지 않는다. 외모가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별로면 그 값어치를 못 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외모는 평범한데 말을 하면 더 빛이 나고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에 관해 설명했다.
이수경이 지금 잠시 활동을 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bnt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도 궁금해졌다. “악플은 아예 읽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당연하다.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쓴 글을 읽으며 힘들어하기 보다는 제 팬들을 사랑해주고 팬들에게 저를 맞추는 것이 제게도 팬들에게도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롤모델과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관해 물었다. “롤모델은 윤여정 선생님이다. 저도 윤여정 선생님처럼 에너지를 잃지 않고 오래오래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대중에게는 편안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정말 엄청난 스타로 보이기보다는 TV를 틀었을 때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나오면 정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배우,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대중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제 몫인 것 같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