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조혜연 스토킹’ 남성 구속…도주 우려 인정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40대 후반 남성 A가 26일 프로바둑기사 조혜연(35) 9단을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실질심사) 이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조혜연 9단은 24일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 기반 ‘고 레이팅스’ 바둑 세계랭킹에서 3190점으로 여자 부문 8위에 올랐다.



A는 지난 17일 고소됐다. 24일 임의동행 형태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에도 다시 조혜연 9단이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 나타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결국 구속당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바둑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조혜연 9단은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는 3일 만에 구속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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